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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
관리자
작성일
2014-02-11
조회
1823
제목
오스트리아 자동차 부문, 경기회복 기대감에 성장 전망

오스트리아 자동차 부문, 경기회복 기대감에 성장 전망

- 2014년 신규 승용차시장 전년 대비 5% 성장 예상 -

- 한국산 자동차 인기 상승에 관련 부품 관심 증가 예상 -

 

 

 

□ 개요

 

 ○ 최근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오스트리아 자동차시장이 2014년 다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, 특히 중소형차 부문에서 한국산 자동차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음.

 

 

  - 오스트리아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, 2013년 한 해 동안 오스트리아에서는 총 31만9035대의 신규 승용차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는데,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.1% 크게 감소한 실적임.

  - 오스트리아 자동차시장은 2008년 하반기부터 불어닥친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2009년 이후 큰 어려움이 예상됐으나, 폐차 보조금제도 시행 등 오스트리아 정부의 적극적인 관련 시장 부양정책으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깜짝 성장세를 이어오다가 국내경기의 부진에 발목이 잡히면서 최근 2년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.

 

오스트리아 연도별 승용차 판매대수 현황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(단위: 대, %)

연도

2009년

2010년

2011년

2012년

2013년

판매대수

319,403

328,563

356,145

336,010

319,035

증감률

8.8

2.9

8.4

-5.7

-5.1

자료원: 오스트리아 통계청(Statistik Austria)

 

 ○ 자동차 전문 월간지 ‘Auto &Wirtschaft’가 차량 모델별 판매 현황을 집계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i 시리즈가 순위권에 이름을 올림.

  - 이 자료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현대의 i20는 총 6047대가 판매돼 8위를 차지했고 i30는 5399대, ix 35는 4849대가 판매돼 각각 9위, 14위에 해당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조사됨.

  - 이 결과가 특히 눈길을 끄는 이유는 Volkswagen, Opel, Skoda, Renault 등 유럽산 자동차들의 절대적인 강세 속에서 거둔 결과이기 때문임. 특히, 이들 모델은 전반적인 오스트리아 신규 승용차시장의 부진 속에서도 전년 대비 오히려 30% 이상 판매대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받고 있음.

 

모델별 판매대수 현황

             (단위: 대, %)

순위

모델명

2013년

2012년

증감률

2013년

시장점유율

1

Volkswagen Golf

18,479

17,231

7.2

5.8

2

Volkswagen Polo

9,798

9,302

5.3

3.1

3

Volkswagen Tiguan

8,420

9,378

-10.2

2.6

4

Skoda Octavia

7,177

7,385

-2.8

2.2

5

Renault Megane

7,141

8,454

-15.5

2.2

6

Skoda Fabia

6,411

6,699

-4.3

2.0

7

Ford Focus

6,308

7,317

-13.8

2.0

8

Hyundai i20

6,047

4,421

36.8

1.9

9

Hyundai i30

5,399

5,877

-8.1

1.7

10

Seat Ibiza

5,192

5,885

-11.8

1.6

14

Hyundai ix35

4,849

3,753

29.2

1.5

자료원: Auto &Wirtschaft

 

 ○ 오스트리아 경제가 2014년에는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되는바, 그 영향으로 오스트리아 신규 승용차시장도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.

  - 오스트리아 경제는 지난 2년 동안 1% 미만(2012년: 0.9%, 2013년: 0.4%)의 낮은 실질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는데 2014년에는 1.7%의 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됨.

  - 이와 관련 지난 2년간 규모가 지속적으로 축소됐던 오스트리아 승용차시장은 약 5% 내외의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됨.

 

□ 인기 상승 중인 한국산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

 

 ○ 오스트리아 자동차시장의 전반적인 부진과는 달리, 2013년에도 한국산 자동차의 선전은 지속됐던 것으로 나타남.

  - 2013년 한 해 오스트리아 시장에서는 총 3만4482대의 한국 자동차가 판매돼 통합 시장점유율 10.8%를 기록함. 2007년, 2008년 연속으로 정체 기미를 보였던 한국 자동차 판매가 그간의 침체기를 벗어나 2009년 이후 시장점유율 확대 추세를 가속화함.

  - 특히, 현대차의 약진이 눈에 띄고 있는데 전년 대비 9.4%라는 높은 판매증가율을 기록함으로써 한국산 자동차의 인기를 주도하고 있음.

 

한국 자동차 판매 현황 추이

                         (단위: 대, %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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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분

2013년

2012년

2011년

판매량

시장점유율

판매량

시장점유율

판매량

시장점유율

Hyundai

21,103

6.6

19,286

5.7

18,120

5.1

Kia

9,420

3.0

12,641

3.8

11,147

3.1

Chevrolet/Daewoo

3,938

1.2

4,713

1.4

4,629

1.3

SsangYong

21

0

15

0

42

0

34,482

10.8

36,655

10.9

33,938

9.5

자료원: 오스트리아 통계청

 

현대 i20

 

 ○ 한국산 자동차의 인기 상승에 힘입어, 한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하고 있음.

  - WTA의 수입 통계에 따르면 2013년 3사분기 9개월 동안 한국에서의 자동차 부품 수입 규모는 총 2240만 유로인 것으로 집계됨.

  -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.9% 크게 감소한 금액이지만 이는 2012년의 관련 제품의 수입 실적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결과로 한국산 자동차 부품의 수입 규모는 한-EU FTA가 발효되기 이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됨.

 

주요 수입 대상국 및 수입금액(HS 8708)

(단위: 백만 유로, %)

순위

국가

2011년

2012년

2013년 1~9월

증감률

1

독일

1,698.4

1,593.0

1,180.4

-2.34

2

이탈리아

303.0

316.3

208.7

-11.81

3

프랑스

208.0

186.7

146.0

2.85

4

벨기에

141.8

183.6

144.2

10.22

5

스웨덴

159.1

201.9

137.2

-9.76

17

한국

12.1

38.2

22.4

-20.9

합 계

3,539.89

3,491.66

2,579.9

-2.10

주: 증감률*은 2012년 동기 대비 2013년 증감

자료원: WTA

 

 ○ 온라인으로 IT 관련 제품 및 자동차 부품을 취급하는 LITCO사의 CEO인 Andreas Jungmeier씨에 따르면,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AS용 부품을 중심으로 한국 제품에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음.

  - 현대, 기아 등 한국산 자동차들의 선전이 가장 큰 원인으로 이들 제품의 공격적인 마케팅 및 이에 따른 시장점유율 확대로 광고 및 방송, 그리고 거리에서 소비자들이 한국 자동차들을 접하는 것이 낯설지 않게 됨. 이에 따라 그 인지도 및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높아짐.

  - 한국 차량 보유자들의 증가로 관련 AS용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2011년 7월부터 발효된 한-EU FTA에 따른 가격 경쟁력 강화 효과는 관련 유통업자들에게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음.

 

□ 전망 및 시사점

 

 ○ 한국산 자동차의 지속적인 선전이 기대되는 가운데, AS용 부품을 중심으로 한 한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임.

  - 관련 바이어들의 의견을 종합해 볼 때, 현지 시장에서 한국 자동차들의 인기 상승세 지속 등과 맞물려 한국 자동차 부품에 대한 수요는 일반 소비자들에게까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.

  - 현지에서 개최되는 관련 전시회 참가 및 관람, 관련 수입/유통업체와의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협력 관계 수립 등 관련 한국 업체들의 적극적인 시장 진출 노력이 필요한 시점임.

  - 이 밖에 오스트리아에는 지역별로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가 다수 존재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바, 이들 기관에 직접 접촉해 바이어 및 잠재적인 협력 파트너 등과 관련한 유용한 정보를 얻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임.

 

 

자료원: 통계청, Auto &Wirtschaft, WTA 및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, 코트라 빈 무역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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